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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눈표범 La panthère des neiges』 2019년 10월 출간 즉시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없던 르노도상 깜짝 수상!
『눈표범 La panthère des neiges』은 프랑스 문단을 뒤흔든 극한여행기로 저자 실뱅 테송이 동물 전문 사진작가 뱅상 뮈니에와 그의 연인인 다큐멘터리 감독, 그리고 친구이자 조수인 철학가와 함께 티벳에 서식하는 멸종동물, '눈표범'을 관찰하기 위해 해발 5,000미터 고지대의 대평원, '창탕'에서 보낸 생생한 기록이다. 이러한 그의 기록은 마침내 눈표범을 보느냐 마느냐를 넘어, 죽느냐 사느냐에 가까운 극한의 모험담이거나 생존기, 또는 인간에 대한 참회의 기록 혹은 인내의 시가 된다. 2019년 프랑스 3대 문학상인 르노도상 수상 관련 특별했던 점은 수상작 후보의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없던 이 작품이 깜짝 수상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르노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이 여행기에 대한 관심과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방증한 것이다.
목차 서문 1부: 접근 동기/ 인간 권력의 위력/ 원무圓舞/ 야크/ 늑대와 함께 노래를!/ 아름다움/ 보잘것없는 인간/ 순환하는 생명/ 미로 속의 존재/ 소박함/ 명령
2부: 안뜰 공간의 진화/ 일체에서 다중으로/ 본능과 이성/ 지구의 고통
3부: 출현 동물들만 있었다/ 비탈에서의 사랑/ 숲속에서의 사랑/ 협곡의 표범/ 예술로 승화된 동물/ 최초의 출현/ 시공간 속에 녹아들다/ 세상을 말하는 단어들/ 포기 협정/ 골짜기의 아이들/ 두 번째 출현/ 동물들의 몫/ 야크의 희생/ 어둠의 공포/ 세 번째 출현/ 현실 수긍/ 마지막 출현/ 영원한 회귀를 꿈꾸며/ 근원으로부터의 분리/ 원시 액체/ 돌아가리라!/ 야생의 위로/ 세상의 감춰진 이면
저자: 실뱅 테송 (Sylvain Tesson) 작가·여행가. 일찍부터 극한 조건의 여행과 탐험을 일삼았고 두 발로 세상을 살며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노숙 인생》으로 2009년 중편소설 부문 공쿠르 상과 아카데미 프랑세즈 상을 수상했고, 《시베리아 숲속에서》로 2011년 에세이 부문 메디치 상을 수상했으며, 《눈표범》으로 2019년 르노도 상을 수상했다. 그의 여러 책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은 2018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에세이이자 전 분야의 베스트셀러 6위에 자리매김했다.
역자: 김주경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 제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달콤 쌉싸름한 꿀벌』,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성경-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레 미제라블』,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1, 2, 3』, 『흙과 재』, 『교황의 역사』, 『80일간의 세계 일주』, 『신은 익명으로 여행한다』, 『어리석은 철학자』, 『인간의 대지에서 인간으로 산다는 것』, 『인생이란 그런 거야』, 『토비 롤네스』 외 다수가 있다.
낭독자: 하지형 KBS 42기 성우로, 소설극장, KBS 라디오 문학관, 라디오 극장을 통해 다수의 작품 낭독에 참여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2009년 공쿠르상, 2011년 메디치상, 2015년 위사르상을 수상한 여행 작가의 극한 여행기. 2019년 르노도상 수상작!
“내가 6년 동안 뒤쫓고 있는 녀석이 티베트에 있어.” 뮈니에가 말했다. “고원에 살고 있지.그 녀석을 보려면, 시간을 꽤 들여서 접근해야 해. 이번 겨울에도 거기 가려고 하는데, 함께 가자.” “어떤 동물인데?” “눈표범.” 그가 말했다. “눈표범이라면 이미 멸종한 줄 알았는데.” 내가 말했다. “그놈이 그렇게 믿게 만든 거지.” (본문 중에서)
그렇게 시작한, 오로지 ‘눈표범’에 초점을 맞춘 여행은 인간을 야생동물의 차원으로 이끈다.인간에게 쫓겨 고지에서 겨우 평온을 찾은 멸종동물의 터전으로...
저자인 실뱅 테송과 그의 친구이며 사진작가인 뱅상 뮈니에는 단 몇 초 만에 사라지는 눈표범을 보기위해 영하 30도 이상의 추위 속에서 30시간 이상을 꼼짝하지 않는, 상상을 초월한 고통을 감내한다. 눈표범의 영역에서 인간은 그저 참고 또 참고, 또 참으며 기다려야 하는데, 동물의 비밀을 캐려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보여주기 전까지는...! 더군다나 그들의 영역에서 인간은 오히려 관찰 대상이 될 뿐이다. 그곳에서 인간은 결단코 만물의 영장일 수도, 이어서도 안 된다.
자연의 여신, 설산의 정령 ‘눈표범’을 찾아 떠나는 여행 다큐드라마, 영하 30도의 낙원으로 이끄는 시적 탐험!
“한국에는 표범이 있는지요? 미지의 땅에 접근하기 전엔 항상 이 질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곳엔 표범이 있는가?’ 왜냐하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간에, 그 나라가 지닌 특징 중의 많은 부분을 정의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표범이 살고 있다면, 그건 그 땅에 자유와 신비를 위한 공간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뜻이겠지요. 따라서 그 땅의 시적인 정서가 아직 시들지 않았다는 뜻이 될 겁니다.” - 실뱅 테송
저자의 이름 ‘테송Tesson’은 프랑스 고어로 ‘오소리’를 의미한다. 이름이 말해주듯 자연에 동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실뱅 테송은 바이칼 호수를 사랑하고, 높은 산을 좋아하며, 파리의 노트르담 벽을 타고 오른다. 『눈표범』은 영하 30도의 티베트 대초원, 5천 미터 고도의 야뉴골 호수로 우리를 안내하며 쿤룬산맥의 송곳니 같은 산봉우리들을 감상하게 한다. 이 책은 멸종 위기의 ‘눈표범’을 보기 위해 저자가 동료들과 티베트를 여행하면서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옮겨놓은 여정을 기록한 서정시이자, 자연에 순응하는 동물들의 삶과 질서에 숙연해지게 하는 한 편의 다큐드라마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고요함과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마치 다른 이들이 '고도'를 기다리듯이, 이 모험 작가는 티베트의 추위 속에서 신비한 눈표범을 기다리면서, 추억과 기분 좋은 회상들로 침묵의 시간을 채우며 펜을 움직인다.?모험가요 탐험가로서, 언제나 쉬지 않고 몸을 움직였던 실뱅 테송은 이번 책에서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곡예사처럼 벽을 타고 지붕으로 올라가지도 않는다. 그는 숨을 죽인 채 꼼짝하지 않고 잠복 중이다. 파스칼 이래로 우리는 "인간의 모든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자기 방에 조용히 머무르는 방법을 모르는 것"임을 알고 있다. 『대초원의 기마 여행』의 저자는 자신이 '기다림의 노트르담'이라고 명명한 동굴에서 바로 그 금언을 채택하고서 눈표범의 출현을 기다린다. 교과서보다 장 지오노의 책을 더 많이 읽었다는 사진작가와 동반하여, 테송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창탕 고원에 올라갔다. 멋있고, 아름답고, 장엄한 미를 갖춘, 극히 드문 동물인 표범을 보기 위해서였다. "녀석의 털은 약간 푸른 기가 도는 진줏빛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녀석을 눈표범이라고 불렀다. 녀석은 눈처럼 소리 없이 와서,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사뿐사뿐 되돌아가 바위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 2021 Storyside/북레시피 (오디오북 ): 9789152166741
번역자 : 김주경
출시일
오디오북 : 2021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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