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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หนังสือเด็ก
여전히 엄마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리고 상처받지만 결국 엄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그림책
“나는 언제쯤 엄마에게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육월식의 신작
2021년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림책 작가 육월식이 이번에는 ‘모녀 서사’로 돌아왔다. 주인공 ‘인’과 엄마 ‘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다. 자식에게 엄마는 세상의 전부이자 구원자이지만 성장할수록 때론 괴로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딸들은 대부분 엄마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고, 사랑과 희생으로 가족을 지킨 엄마에게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들어야 하는 엄마의 푸념도 늘어나 마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만 같은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자신이 자식을 낳고서야 비로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이도 있다. 『검은 돌』은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외면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나와 엄마의 관계를 돌아보고 자신의 세계관을 조금 더 확장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 속 주인공 ‘연’은 실로 칭칭 감긴 모습을 한 백운금 선인장으로 표현되어 있다. 백운금 선인장의 흰 솜털은 모녀 관계에 엉킨 ‘인연’의 하얀 실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머니를 향한 애증으로 가득한 ‘연’은 드디어 엄마 '인’과의 분리를 시도한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어디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듯이, 엄마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심리적으로는 독립하지 못하는 상태를 경험한다. 그리고 엄마와의 분리 과정에서 실연을 경험하고, 자식 ‘숨’을 양육하게 된다. ‘숨’을 기르며 엄마가 되어서야 자신의 엄마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고, 또 이해하게 된 ‘연'은 ‘검은 돌’을 내려놓는 행위를 통해 엄마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고 '나의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딸과 엄마, 그 엄마의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반복되던 여성의 역사는 이 책에서 끝난다.” _ 정희진(서평가,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 2024 미디어창비 (หนังสือเสียง ): 979119302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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หนังสือเสียง : 27 ธันวาคม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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